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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 2026-08-12

서울 순대국 맛집 4곳 — 강남·자양·서교 지역별 정리

서울 순대국 맛집을 지역별로 모았다. 이 글에 묶은 가게는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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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기

  1. 영동시장 · 순대국 · 먹을텐데

    영동시장 골목의 진한 순대국. 강남 야식 순대국의 답.

    현대순대국 수육과 김치. 순대국과 함께 시키는 조합이다
    수육과 김치. 순대국과 함께 시키는 조합이다© 성시경의 먹을텐데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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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논현동 · 순대국 · 먹을텐데

    두툼한 백암식 왕순대가 주인공. 순대 자체를 좋아하면 여기부터.

    백암왕순대 수육과 반찬이 함께 깔린 상
    수육과 반찬이 함께 깔린 상© 성시경의 먹을텐데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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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자양동 · 순대 · 먹을텐데

    상호 그대로 집밥 손맛, 자양동 주민들의 오랜 단골 순대집.

    엄마순대 벽돌 벽에 메뉴가 붙어 있다
    벽돌 벽에 메뉴가 붙어 있다© 성시경의 먹을텐데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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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서교동 · 순대국 · 먹을텐데

    홍대의 아침을 책임지는 우직한 순대국 한 그릇.

    국일순대국 가격표와 원산지 표시가 나란히 붙어 있다
    가격표와 원산지 표시가 나란히 붙어 있다© 성시경의 먹을텐데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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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은 서울 안에서도 집마다 국물의 방향이 크게 갈리는 음식이다. 뽀얗게 진한 쪽과 맑게 뽑는 쪽이 있고, 들어가는 부위도 다르다. 그래서 한 집만 먹고 순대국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나온 네 곳을 지역별로 정리했다. 어느 동네에 있고 어떤 성격인지를 기준으로 골라 보면 된다.

집마다 무엇이 다른가

순대국을 비교할 때 보는 축은 크게 셋이다. 첫째는 국물이다. 뼈를 오래 고아 뽀얗게 뽑는 쪽과 맑게 유지하는 쪽이 갈린다. 둘째는 들어가는 부위다. 순대만 넣는 집, 내장을 함께 내는 집, 머리고기 비중이 높은 집이 있다. 내장이 부담스러우면 이 지점에서 호불호가 갈린다. 셋째는 양념을 처음부터 넣어 내느냐다. 맑게 내고 손님이 다대기로 조절하게 하는 집이 있고, 처음부터 얼큰하게 맞춰 내는 집이 있다. 같은 순대국이라는 이름을 써도 완성된 그릇은 꽤 다르다. 순대국은 지역마다 이름과 형태가 다르다. 병천은 순대를 앞세우고, 부산 쪽은 돼지국밥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발달했다. 서울의 순대국은 그 사이에서 자기 방식을 만들었다. 서울 안에서도 시장 상권에서 자란 집과 사무실 상권에서 자란 집의 성격이 다르다. 시장 쪽은 양과 가격을 앞세우고, 사무실 쪽은 회전과 깔끔함에 맞춰져 있다. 여기 모은 네 곳도 그 두 갈래에 걸쳐 있다. 그래서 '어느 집이 제일 맛있냐'보다 '내가 어느 쪽을 좋아하느냐'를 먼저 정하는 편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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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쪽 — 영동시장 현대순대국, 논현동 백암왕순대

강남에서 순대국을 찾는다면 두 곳이 축이다. 현대순대국은 영동시장 안에 있어 시장 밥집의 성격이 남아 있고, 백암왕순대는 논현동 상권에 있다. 강남은 임대료 때문에 국밥집이 오래 버티기 어려운 동네다. 그런 자리에서 순대국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 자체가 이 두 집의 성격을 보여준다. 두 곳은 걸어서 오갈 거리는 아니니 하루에 묶을 생각이라면 지하철로 이동해야 한다. 건대 상권 근처의 자양동에도 순대국 노포가 있다. 이 동네는 학생과 직장인이 섞이는 상권이라 가격대가 비교적 낮고 회전이 빠르다. 같은 동네에 맛좋은순대국도 있어서, 자양동만으로 순대국 비교가 가능하다. 두 집을 이어서 먹기는 부담스러우니 다른 날로 나누는 편이 낫다.

서교동 국일순대국

홍대 상권 안쪽 서교동에 있다. 주변이 빠르게 바뀌는 동네인데 순대국집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경우다. 홍대 일정 중에 한 끼를 해결하거나, 늦게까지 이어진 자리 다음 날 해장으로 넣기 좋은 위치다. 순대국이 익숙하지 않다면 내장 비중이 낮은 쪽부터 시작하는 편이 낫다. 대부분의 집에서 순대만 넣어 달라거나 내장을 빼 달라는 요청이 가능하니, 주문할 때 물어보면 된다. 국물 스타일을 비교하고 싶다면 같은 날 두 집을 도는 것보다 며칠 간격으로 나누는 쪽이 차이가 잘 잡힌다. 한 그릇이 적은 양이 아니라서 연달아 먹으면 판단이 흐려진다. 각 가게의 위치와 영업시간은 아래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순대국집은 이른 아침에 여는 곳이 많고 재료가 떨어지면 일찍 닫기도 한다.

순대국집에서 알아 두면 좋은 것

대부분의 순대국집은 새우젓·다대기·들깨가루를 따로 낸다. 처음부터 다 넣지 말고 국물을 먼저 맛본 뒤 간을 맞추는 편이 낫다. 새우젓이 소금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다대기를 먼저 넣으면 간을 다시 잡기 어렵다. 부추가 함께 나오는 집이면 국물에 넣어 먹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향이 강해서 잡내를 눌러 준다. 술국은 국밥과 다른 메뉴다. 밥 없이 건더기를 넉넉히 내는 구성이라 둘 이상이 한잔할 때 시킨다. 혼자라면 국밥 쪽이 맞다. 각 가게의 위치와 영업시간은 아래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순대국이 처음인데 어디부터 가야 하나요?

내장이 부담스러우면 주문할 때 순대만 넣어 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집에서 조절이 가능합니다.

하루에 두 곳을 도는 게 가능한가요?

양이 적지 않아 권하지 않습니다. 국물 차이를 비교하려면 며칠 간격으로 나누는 편이 낫습니다.

강남에도 순대국 노포가 있나요?

영동시장의 현대순대국과 논현동 백암왕순대가 있습니다. 임대료가 높은 상권에서 국밥집이 유지되는 드문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 어울립니다

  • 순대국 국물 스타일을 비교해 보고 싶은 경우
  • 자기 동네 근처에서 한 곳을 고르려는 경우
  • 해장으로 갈 곳을 찾는 경우
  • 이런 경우엔 다른 곳이 나을 수 있어요
  • 내장을 전혀 못 먹는 경우 — 요청으로 조절되지만 한계가 있다
  • 하루에 여러 곳을 돌려는 경우 — 한 그릇 양이 적지 않다
  • 늦은 밤에 가려는 경우 — 재료 소진으로 일찍 닫는 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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