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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 2026-08-12

강남 노포 맛집 9곳 — 압구정·논현·신사 지역별 정리

강남 노포 맛집을 지역별로 모았다. 이 글에 묶은 가게는 9곳이다.

지도를 불러오는 중…

한눈에 보기

  1. 압구정 · 감자탕 · 먹을텐데

    압구정 한복판에서 감자탕으로 수십 년 버틴 동네 진짜 단골집.

    신미식당 간판이 작아 골목에서 찾기 쉽지 않다
    간판이 작아 골목에서 찾기 쉽지 않다© 성시경의 먹을텐데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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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신사동 · 국수 · 먹을텐데

    얇게 민 면에 수육·문어숙회, 어른 모시기 좋은 신사동 경상도식 한 상.

    안동국시 산수화를 건 나무 벽
    산수화를 건 나무 벽© 성시경의 먹을텐데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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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압구정역 · 낙지볶음 · 먹을텐데

    혀가 얼얼한 무교동식 낙지의 계보를 압구정에서 잇는 집.

    무교동유정낙지 벽에 손님 사진이 줄지어 붙어 있다
    벽에 손님 사진이 줄지어 붙어 있다© 성시경의 먹을텐데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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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영동시장 · 순대국 · 먹을텐데

    영동시장 골목의 진한 순대국. 강남 야식 순대국의 답.

    현대순대국 수육과 김치. 순대국과 함께 시키는 조합이다
    수육과 김치. 순대국과 함께 시키는 조합이다© 성시경의 먹을텐데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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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논현동 · 순대국 · 먹을텐데

    두툼한 백암식 왕순대가 주인공. 순대 자체를 좋아하면 여기부터.

    백암왕순대 수육과 반찬이 함께 깔린 상
    수육과 반찬이 함께 깔린 상© 성시경의 먹을텐데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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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선릉 · 북어구이 · 먹을텐데

    북어구이에 잔치국수, 선릉 직장인들의 담백한 점심 대명사.

    가연 격자 미닫이문으로 칸을 나눈 자리
    격자 미닫이문으로 칸을 나눈 자리© 성시경의 먹을텐데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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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논현 · 막국수 · 먹을텐데

    강남 한복판에서 막국수 하나로 줄 세우는 강원도식 노포.

    성천막국수 논현점 노란 안내문이 붙은 밝은 홀
    노란 안내문이 붙은 밝은 홀© 성시경의 먹을텐데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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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서래마을 · 감자탕 · 먹을텐데

    메밀국수와 유부초밥, 단출한 조합으로 수십 년 단골을 만든 서래마을 소울푸드.

    청실홍실 간판에 감자탕 전문이라고 적혀 있다
    간판에 감자탕 전문이라고 적혀 있다© 성시경의 먹을텐데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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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잠원동 · 옛날치킨 · 먹을텐데

    가마솥 옛날통닭에 생맥주, 1980년대 동네 호프의 정서 그대로.

    한신치킨호프 주황 천막을 두른 골목 입구
    주황 천막을 두른 골목 입구© 성시경의 먹을텐데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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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노포가 있다는 말이 어색하게 들릴 수 있다. 임대료가 높아 오래된 가게가 버티기 어려운 동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남아 있다.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나온 강남·서초의 아홉 곳을 지역별로 정리했다.

강남에서 노포가 살아남는 조건

임대료가 높은 상권에서 오래된 밥집이 유지되려면 대개 둘 중 하나다. 건물이 자기 소유이거나, 다시 오는 손님만으로 회전이 도는 경우다. 여기 모은 아홉 곳도 대체로 후자에 가깝다. 유동 인구를 노린 자리가 아니라 동네 사람과 근처 직장인이 반복해서 찾는 구조다. 간판이 소박하고 메뉴가 단출한 것도 그 때문이다. 그래서 강남 노포를 찾을 때는 대로변보다 한 블록 안쪽을 봐야 한다. 눈에 잘 띄는 자리는 임대료가 높아 오래 버티기 어렵다. 압구정은 강남에서도 상권 변화가 빠른 동네다. 그 안에 감자탕집인 신미식당과 낙지볶음을 내는 무교동유정낙지가 있다. 두 곳 다 화려한 인테리어와 거리가 먼 계열이다. 압구정이라는 이름에서 떠오르는 이미지와 실제 가게의 성격이 다르다는 점이 오히려 이 동네 노포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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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서래 — 안동국시, 청실홍실

신사동의 안동국시와 서래마을의 청실홍실은 둘 다 국수집이다. 국수는 재료가 단순해서 숨을 곳이 없는 장르라, 오래 유지되는 집이 그만큼 드물다. 서래마을은 강남 안에서도 결이 다른 동네다. 프랑스인 거주 상권으로 알려졌지만 그 안에 한식 국수집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논현동에는 순대국을 내는 백암왕순대와 막국수를 하는 성천막국수가 있다. 사무실이 많은 상권이라 점심 회전이 빠른 편이다. 선릉의 가연은 북어구이를 낸다. 북어구이는 반찬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지 아예 주력으로 삼는 집이 드물어서, 이 목록에서 성격이 가장 뚜렷한 축에 속한다.

영동시장과 잠원동

영동시장의 현대순대국은 시장 안에 있다. 강남 한복판에 재래시장이 남아 있다는 사실 자체가 낯설게 느껴지는 자리다. 잠원동의 한신치킨호프는 옛날치킨으로 분류된다. 프랜차이즈가 자리 잡기 전 방식의 치킨을 내는 집이라, 최근 치킨과는 튀김옷부터 다르다. 아홉 곳이 강남 전역에 흩어져 있어 한 번에 도는 코스는 나오지 않는다. 동네 단위로 잘라 보는 편이 현실적이다. 논현동은 백암왕순대와 성천막국수가 가까워 묶기 쉽고, 압구정은 신미식당과 무교동유정낙지가 한 권역이다. 서래마을과 잠원동은 별도 동선으로 잡아야 한다. 강남 상권 특성상 점심시간에는 대기가 생기고 주차도 어렵다. 지하철로 움직이며 시간대를 비켜 가는 편이 낫다. 각 가게의 위치와 영업시간은 아래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남에서 노포를 고를 때

이 목록의 아홉 곳은 장르가 제각각이다. 감자탕·낙지볶음·국수·순대국·막국수·북어구이·옛날치킨까지 겹치는 게 거의 없다. 그래서 '강남 노포 투어'처럼 묶어 다니기보다 그날 먹고 싶은 장르로 고르는 방식이 맞다. 점심에 국수나 순대국, 저녁에 감자탕이나 치킨 쪽으로 나누는 식이다. 가격대도 강남 평균보다 낮은 편이다. 노포는 대체로 메뉴가 단출하고 상차림이 화려하지 않은 대신 한 그릇의 완성도로 버틴다. 접대 자리보다는 혼자나 둘이 편하게 먹는 자리에 어울린다. 여기 모은 집들은 대부분 방송 전부터 동네에서 알려져 있던 곳이다. 다만 소개된 뒤로는 주말과 점심 피크에 대기가 길어진 경우가 있다. 평일 이른 점심이나 늦은 오후를 노리면 예전 분위기에 가깝게 먹을 수 있다. 노포는 회전이 빠른 편이라 대기가 있어도 생각보다 빨리 빠지는 경우가 많다. 영업시간과 휴무는 집마다 제각각이고 방송 이후 바뀐 곳도 있다. 특히 재래시장 안에 있는 집은 시장 일정에 맞춰 쉬기도 하니 출발 전에 지도에서 확인하자.

자주 묻는 질문

강남에도 오래된 밥집이 있나요?

있습니다. 압구정 감자탕집, 신사동 국수집, 논현동 순대국집처럼 상권 변화가 빠른 동네에서도 자리를 지킨 집들이 있습니다.

아홉 곳을 하루에 돌 수 있나요?

어렵습니다. 강남 전역에 흩어져 있어 동네 단위로 나눠 가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논현동과 압구정은 각각 두 곳씩 묶기 좋습니다.

차를 가져가도 되나요?

강남 상권은 점심시간 주차가 특히 어렵습니다. 지하철로 움직이며 피크 시간을 비켜 가는 편이 낫습니다.

이런 경우에 어울립니다

  • 강남에서 일하거나 자주 오가는 경우
  • 동네 단위로 한두 곳만 골라 가려는 경우
  • 프랜차이즈가 아닌 오래된 집을 찾는 경우
  • 이런 경우엔 다른 곳이 나을 수 있어요
  • 하루에 여러 곳을 돌려는 경우 — 아홉 곳이 강남 전역에 흩어져 있다
  • 점심 피크에 바로 들어가려는 경우 — 사무실 상권이라 대기가 생긴다
  • 차를 가져가려는 경우 — 이 일대는 주차가 어렵고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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