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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 2026-08-19

강릉·삼척 맛집 4곳 — 장칼국수·삼숙이탕 등 동해안 로컬 정리

강릉과 삼척의 방송 맛집을 모았다. 이 글에 묶은 가게는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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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기

  1. 금학동 · 칼국수 · 전현무계획

    금학칼국수분식 양은 그릇에 담겨 나오는 빨간 장칼국수
    양은 그릇에 담겨 나오는 빨간 장칼국수© 전현무계획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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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성남동 · · 전현무계획

    해성집 벽에 붙은 생선 안내
    벽에 붙은 생선 안내© 전현무계획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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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사직동 · 한식 · 전현무계획

    우리집 붉은 간판이 그대로 벽이 된 자리
    붉은 간판이 그대로 벽이 된 자리© 전현무계획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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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남양동 · 해물,생선 · 전현무계획

    바다내음 상가 건물에 들어선 가게. 간판이 나란히 붙어 있다
    상가 건물에 들어선 가게. 간판이 나란히 붙어 있다© 전현무계획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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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과 삼척은 차로 40분 거리다. 동해안을 따라 내려가는 여행이라면 두 도시를 한 일정에 묶는 경우가 많다. 전현무계획에 나온 네 곳을 정리했다. 넷 다 관광지가 아니라 현지 상권 안에 있는 집이다.

강릉 장칼국수 — 금학칼국수

장칼국수는 고추장을 풀어 끓이는 강원도식 칼국수다. 서울에서 먹는 맑은 칼국수와 국물의 방향이 완전히 다르다. 금학동의 금학칼국수는 60년 가까이 이어온 집으로 알려져 있다. 메뉴가 장칼국수와 콩나물밥 둘뿐이라 고민할 것이 없다. 얼큰한 국물을 기대하고 가면 맞고, 담백한 칼국수를 생각하고 가면 다르다. 강릉에 왔다면 한 번은 먹어 볼 만한 지역 음식이다. 삼숙이는 삼세기를 부르는 강원도 말이다. 생김새 때문에 예전에는 잘 안 먹던 생선인데 국물이 시원해 해장으로 자리 잡았다. 해성집은 강릉중앙시장 쪽 성남동에 있다. 시장 구경과 함께 묶기 좋은 위치다. 삼숙이탕은 강릉 밖에서 보기 어려운 음식이라, 이 도시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을 찾는다면 우선순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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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번개시장 — 우리집

삼척 번개시장은 새벽에 열렸다 금방 파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그 안에 2대째 이어온 밥집이 있다. 가자미를 뼈째 썰어 내는 회와 생선구이, 조림이 중심이다. 뼈째회는 동해안에서 흔한 방식이지만 도시에서는 보기 어렵다. 시장 상권이라 이른 시간이 유리하다. 늦게 가면 재료가 빠진다. 남양동의 바다내음은 동태알탕과 보리새우무침을 낸다. 삼척종합버스터미널·삼척역에서 멀지 않아 대중교통으로 접근할 수 있다. 알탕은 국물이 진하고 얼큰한 쪽이라 겨울에 특히 찾는다. 보리새우무침은 이 지역에서 나는 새우를 쓰는 별미다.

두 도시를 어떻게 묶을까

강릉에서 삼척은 동해고속도로로 40분 안팎이다. 1박이라면 강릉에서 자고 삼척으로 내려가며 한 끼씩 넣는 동선이 자연스럽다. 강릉은 장칼국수와 삼숙이탕처럼 국물 음식이 강하고, 삼척은 생선구이와 회 쪽이다. 겹치지 않아서 두 도시를 붙이면 오히려 구성이 좋아진다. 동해안 식당은 재료 사정으로 일찍 닫는 곳이 많다. 저녁을 늦게 잡을 계획이라면 미리 확인하자. 여행지에서 뭘 먹을지 고를 때 기준을 하나만 두자면 '여기가 아니면 못 먹는 것'이다. 그 기준으로 보면 이 네 곳은 선택이 분명하다. 장칼국수는 강원도 밖에서 거의 안 판다. 고추장을 푼 칼국수라는 발상 자체가 이 지역 것이다. 삼숙이탕도 마찬가지로 삼세기를 먹는 문화가 동해안에 한정돼 있다. 삼척의 가자미 뼈째회는 회를 뼈째 썰어 먹는 방식인데, 신선도가 받쳐 주지 않으면 성립하지 않아 산지에서만 가능하다. 보리새우무침도 이 지역에서 나는 새우를 쓴다. 반대로 말하면 서울에서도 먹을 수 있는 메뉴에 끼니를 쓰는 건 아까운 여행이다. 네 곳 다 그 기준을 통과한다.

시장을 끼고 도는 동선

이 목록의 네 곳 중 둘이 시장 안이나 근처에 있다. 강릉 해성집은 중앙시장 쪽이고, 삼척 우리집은 번개시장 안이다. 시장 식당은 상인들의 일과에 맞춰 돌아간다. 아침 일찍 열고 저녁에 일찍 닫는 곳이 많으며, 재료가 떨어지면 그대로 마감한다. 그래서 시장 밥집을 목표로 한다면 오전이나 이른 점심이 안전하다. 오후 늦게 가서 헛걸음하는 경우가 이 지역에서 특히 흔하다. 반대로 이 시간대에 가면 시장 구경과 식사를 한 번에 묶을 수 있어 효율이 좋다.

자주 묻는 질문

장칼국수는 어떤 음식인가요?

고추장을 풀어 얼큰하게 끓이는 강원도식 칼국수입니다. 서울에서 먹는 맑은 칼국수와는 국물의 방향이 완전히 다릅니다.

삼숙이탕이 뭔가요?

삼숙이는 삼세기를 부르는 강원도 말입니다. 국물이 시원해 해장으로 먹으며, 강릉 밖에서는 보기 어려운 음식입니다.

강릉과 삼척을 하루에 다 갈 수 있나요?

차로 40분 거리라 가능합니다. 강릉은 국물 음식, 삼척은 생선구이·회 쪽이라 메뉴가 겹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 어울립니다

  • 동해안을 따라 강릉·삼척을 함께 도는 일정
  • 그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는 경우
  • 시장 구경과 식사를 묶으려는 경우
  • 이런 경우엔 다른 곳이 나을 수 있어요
  • 담백한 칼국수를 기대하는 경우 — 장칼국수는 얼큰한 쪽이다
  • 늦은 저녁 식사를 계획한 경우 — 재료 소진으로 일찍 닫는 집이 많다
  • 대중교통만으로 네 곳을 다 돌려는 경우 — 도시 간 이동은 차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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